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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공동주택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무원 개입 및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자간 이전투구 양상을 벌이자 제주도당이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KBS 제주방송총국이 하귀리 공동주택 건축허가 관련 공무원 개입 및 금품수수 의혹을 보도한 이후 온갖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확대재생산 되고 있고,무책임한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는 하나 아직 진위여부가 가려진 바 없다”면서 “오죽했으면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관련성을 전면 부인하며 검찰수사를 의뢰하고, 제주시까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제주도당은 “당내 경선 일정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하는 혼탁선거는 뿌리뽑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당은 “문제는 시간이다. 수사를 통해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지더라도 선거에 끼친 악영향을 돌이킬 수 없다”고 신속한 수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신속한 검찰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도민사회에 명명백백 밝혀야 혼란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다”면서 “시시비비를 신속하게 가려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치석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아무리 선거판이라고 하지만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인격을 말살하고, 민의를 왜곡시키는 흑색선전은 끝까지 유포자를 찾아내 반드시 그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양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꼴찌에서 단숨에 1위권으로 앞질러나가는 등 지지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거운동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 같다”며 사실상 당내 경쟁후보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29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 예비후보가 같은 당 예비후로를 '음해세력', '음흉한 세력'으로 매도했다"며 발끈했다.

 

이들은 "KBS 보도내용에는 공무원 뇌물수수 중심에 000국장이라고만 되어 있다”면서 “그렇다면 해당 언론사에 항의해야지 왜 느닷없이 동료 예비후보들을 범죄자 취급하느냐”고 발끈했다.

 

이들은 "공무원에게 5000만원 뇌물을 줬다는 녹취파일이 조작된 것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불법건축물 시공업자와는 아는 사이인지, 알고 있다면 어떻게 알게 됐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분명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같은 당 예비후보를 '음해세력' '음흉한 세력'으로 매도한 데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에 대한 양치석 예비후보의 조속한 답변 촉구와 함께 녹취파일이 자신들이 날조한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면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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