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6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칭 ‘제주글로벌가족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21.9%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현재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은 현재 2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캄보디아 등 다양하다. 유형별로도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국적 동포, 혼인 귀화, 유학생 등으로 다양화 추세다.
양 예비후보는 “세계화와 개방화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이주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다문화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총체적 정책과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정책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조직 강화는 물론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칭 ‘제주글로벌가족센터’를 설립해 제주를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다양한 문화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