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3 총선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이 24~25일 이틀간 실시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제주시선관위로, 서귀포선거구는 서귀포시선관위로 접수해야 한다. 도의원 보궐선거(동홍동)도 서귀포시선관위로 접수하면 한다.
기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더라도 24~25일 후보자 등록기간 중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마쳤더라도 바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3월31일부터 가능하다. 이달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스토어에서 ‘선거정보’로 검색)을 통해 후보자 등록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유권자들은 이를 통해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월13일 선거에 앞서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재외투표가 이뤄지고, 4월8~9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선관위에 등록된 제주지역 예비후보는 제주시 갑 10명, 제주시 을 10명, 서귀포시 6명 등 26명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4명,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당 2명, 친반국민통합연대 1명, 한나라당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