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뒀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교교육 내실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종합 평가에서는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는 국정과제 등 교육정책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현장에 수행해 온 지난해 1년간 교육성과를 '학교교육 내실화','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교교육 내실화’ 영역 중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인성교육 중심 수업 강화노력, 학교체육·예술교육 활성화 부분에서 높은 성적을 얻었다.
또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영역에서는 '청렴도 및 향상도' 부분이 매우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지표인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노력’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교육부는 이번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말 평가보상금(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평가보상금을 단위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13년 107억원, 2014년 92억원, 2015년 55억원의 평가보상금을 지원받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