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35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5㎞ 해상에서 조업하던 제주 선적 유자망 어선 C(29t·승선원 10명)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S(39)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S씨는 모슬포항으로 옮겨져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양망 작업 전 S씨가 힘들어보여 선장이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한 뒤 자정이 넘어 동료 선원이 식사를 위해 S씨를 깨우러 가보니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에서 특이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