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중 베트남 하노이에 제주관광홍보사무소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사무소는 2014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무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하는 것이다.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마케팅 추진차원에서 홍보사무실을 개소하기로 했다.
하노이는 지난 3월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와 현지 인센티브 유치 여행사 5곳과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유치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제주도는 홍보사무소가 베트남과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는 물론 제주·하노이 도시교류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해외관광홍보사무소는 지금까지 중국 5개소, 대만 1개소, 일본 4개소, 말레이시아 1개소 총 11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사무소 개소가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나가면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무소 개소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관광객은 올해 9월(잠정)까지 1만9470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