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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잦은 강우, 10월 태풍 등 영향 수량 감소 … 산도가 낮아 부패 우려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의 생산량이 49만9000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노지감귤은 당도는 예년보다 비슷하지만 산도가 낮아 맛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산도가 낮음으로 인해 오래 저장하지 못한다.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일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을 49만9000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3차 관측조사에서 최종 생산량을 최소 48만1000톤에서 최대 51만6000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1일 관측조사 당시 조사한 감귤 품질은 평균 당도 9.6브릭스로 평년(2011~2015) 당도 9.7브릭스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산함량은 0.61%로 평년 1.1% 보다 0.49% 낮아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당산비는 11.8로서 평년 8.8에 비해 3.0 높아 식미가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S 열매는 15.0%, S 24.9%, M 19.6%, L 14.5%, 2L 9.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점과 비율은 24.9%로 평년 20.1%보다 4.8% 늘었다. 이중 유통이 어려울 정도의 중 결점과도 15.5%로 평년 6.5% 보다 9.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월 관측조사 결과 54만4000톤보다 생산 예상량이 줄어든 이유는 7~8월에 가뭄으로 감귤 초기 비대가 적었다. 8월 하순이후 잦은 비날씨와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열과(裂果)와 부패과(腐敗果) 발생이 많아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평년보다 높은 온도와 잦은 비 날씨로 산함량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산함량이 0.8이하 일 때 장기저장을 피하고 3~5일간 예비저장을 거친 후 출하할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또 잦은 강우로 표피가 연한 상태이므로 수확시 상처나지 않도록 수확시 부터 철저하게 선별, 상처가 났거나 병해충과는 반드시 분리해 저장중 병이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통과정에서 부패발생을 줄이기 위해 수확 후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1차 조사(개화량)에서는 61만4000톤, 2차 조사(착과량)에서는 54만4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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