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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차 출항한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이를 후송하기 위해 3000t급 경비함정과 헬기가 급파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께 마라도 남방 6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목포선적 유자망어선 2003흥신호에서 머리를 다친 김모(70)씨를 후송하기 위해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무사히 제주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오늘 오전 조업을 하기위해 선실 밖으로 나오다 선실 벽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파도나 미끄럼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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