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제주도내 처음으로 신경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20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제 1회 신경외과 입국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국식에는 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을 비롯한 각 보직과장, 신경외과 전담간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라병원이 신경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도내 대학병원을 제외한 첫 사례다.
한라병원 신경외과는 앞으로 수련병원 체제로 전환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술향상 및 연구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뇌신경센터의 기초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그동안 신경외과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련의 정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계기로 한라병원 신경외과가 지역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신경외과 수련병원은 전국 83곳으로 이중 대학병원이 아닌 곳은 단 12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