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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제주서 AIIB 연차총회 … 정부 "한·중간 협력 강화 목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월 제주를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이투데이>는 "정부 관계자가 '이번 연차총회는 AIIB 창립 이후 우리나라가 유치하는 첫 행사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해 총회의 격을 높이고 한·중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1차 연차총회는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2차 연차총회는 6월 16일부터 사흘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이용해 한·중 정상회담 등이 이뤄질 경우 대회의 격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경우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배치를 놓고 한·중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본격적인 화해 무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정부는 AIIB 내 입지 확대를 위해서도, 오는 10월 중국과 체결한 560억달러 통화 스와프가 끝나는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정부가 다각적 루트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참석을 추진하는 이유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연차총회가 열리기 전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관영언론이 ‘단교’까지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롯데가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확정하면서 중국의 보복이 현실화하고 있다. 한·중 수교 이후 25년 만의 최대 위기다. 그러나 정부는 다각적 외교 채널을 통해 시진핑 주석의 참석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7일 제주 AIIB 총회 홈페이지(aiib2017.org)를 개설하고 본격적 홍보에 들어갔다. 또 같은 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대니 알렉산더(Danny Alexander) AIIB 부총재가 만나 제2차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연차총회는 지속가능한 인프라(Sustainable Infra structure)를 테마로 열린다. 슬로건은 ‘아시아를 짓다, 미래를 잇다. 2017년 AIIB 연차총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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