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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연루자 일벌백계 … 확실히 청소하고 털고 갈 것"

 

 

원희룡 지사가 하천 교량 건설 비리 사건 등 공무원 불법행위와 관련해 "이미 발생해 있는 일들에 대해선 일벌백계하고 뿌리를 뽑는다는 각오로 확실히 털고 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5월 소통과 공감의 날'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최근 공직자의 청렴도와 관련된 부분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다"며 "물론 상당 부분은 전임 도정에서 이미 벌어진 일들도 있지만, 그것으로 우리가 과거 일이라고 미루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발생해 있는 일들에 대해선 일벌백계로 이번에 뿌리를 뽑는다는 그런 각오로 확실히 청소하고 털고 갈 것"이라며 "관련 수사라든지, 감사 그리고 내부 감찰에 다시 한 번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청렴 의지를 밝혔다.

 

또 "만에 하나 이런 것들이 소극행정 또는 일에 대해서 무사안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공직이 청렴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펴면서도 우리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진정으로 우리 국민들이 원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제주도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문제의 원인 그리고 해결해야 될 기본적인 과제들, 시급한 당면 과제들에 대해서 관련 부서들과 해당 부서들 그리고 모든 기관 부서들이 다시 한 번 점검을 해달라"며 "올해 세웠던 청렴도 1등 달성의 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크게 돌이켜서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만 벌써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6명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제주시 하천 교량비리와 관련 업체로 부터 뇌물을 받은 제주도청 공무원 김모(58)씨와 또 다른 김모(47)씨, 제주시청 공무원 좌모(50)씨,  전 제주도청 공무원 강모(61)씨가 구속됐다.

 

앞서 소방장비 납품 비리 의혹을 받던 소방공무원 강모(36)씨는 납품 업체로부터 2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에는 제주의료원 직원 백모(40)씨와 서귀포의료원 직원 강모(43)씨가 의료기 납품업체에 입찰 정보를 사전 공표하고 그 대가로 각각 현금 4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가구를 받았다.

 

또 제주도 공무원 한모(51)씨는 보조금 지원 향응 대가로 수산물 업체로부터 승마장 비용, 외식비를 받아 챙기는 등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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