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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평화도시 세션서 … "세계평화 섬 제주도, 평화도시들과 적극 협력"

 


원희룡 제주지사가 "평화가 없는 행복은 없다"며 "전통적 외교와 다른 도시외교로 자유롭게 새로운 외교관계를 구축, 전세계에 평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일 제12회 제주포럼 평화도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는 지난 2005년 우리 정부가 지정한 '세계평화의 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이는 제주는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 논의의 장이면서 국제적 갈등을 해결하는 완충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다"며 "이 뜻을 되새겨 '세계평화의 섬' 제주는 제주와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 없이 행복한 삶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화는 모든 인간의 이상이자 삶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러나 현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평화가 창출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우리 주변 곳곳에 비평화가 만연해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황사와 수질오염, 빈곤과 차별, 무질서 등이 평화를 깨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인류가 추구해야할 궁극의 이상이자 목표는 평화"라며 "평화 확산을 위해선 배타적인 국익을 넘어 상호적인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런 점에서 도시는 국가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평화 확산을 위한 출발은 소박하지만 '도시간 연대'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의 오스나브뤽,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오키나와, 스위스의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그리고 제주는 현재 알려져 있는 평화 도시"라며 "세계 평화도시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들간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제주는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도시와 민간이 주축이 돼 평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겠다"며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북한의 도시들도 우리와 함께 평화 확산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 제주는 항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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