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낚시에 나섰다가 어선이 전복, 50대가 숨졌다.
14일 오후 8시5분쯤 모터보트 Y호(0.27톤)가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내에 뒤집혀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약 15분 후 고내포구 방파제 40~50m 부근에서 물에 빠져있는 고모(55)씨를 발견하고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고씨와 보트에 함께 타고 있던 양모(54)씨는 다행히 스스로 물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