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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5시30분쯤 서귀포선적 연안복합어선 D호(9.16톤, 승선원 6명)가 전날부터 교신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급파, 상황파악에 나섰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벨리즈선적 화물선  T호 선장으로부터 서귀포항 동남쪽 약 45km 해상에서 표류하던 D호를 발견, D호 선장 김모(62·서귀포)씨와 선원 6명을 구조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선원들을 인계받고, 맥박이 약하던 강모(53·서귀포)씨를 급히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강씨는 결국 숨졌다.

해경은 D호가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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