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6℃
  • 흐림강릉 14.8℃
  • 흐림서울 17.9℃
  • 구름많음대전 14.9℃
  • 구름많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많음광주 15.8℃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8.2℃
  • 흐림강화 16.4℃
  • 흐림보은 13.6℃
  • 구름조금금산 12.0℃
  • 구름조금강진군 14.3℃
  • 구름조금경주시 15.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또 사망했다. 올해 세번째 사망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SFTS 양성 판정자 B(63·서귀포)씨가 결국 이날 숨졌다.

B씨는 평소 조경업을 하던 자로 지난달 24일 감기 증세를 보였다. 이후 같은달 2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백혈구 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STFS 환자 8명 중에 3명이 숨졌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 고열이 3∼10일간 지속된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근육 경련·정신착란·혼수상태로 이어진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혈소판 농도 및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70세 이상 노령층은 사망할 수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주도는 “올해 전국에서 SFTS 환자가 39명 발생했다”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사망자도 8명에 이른다. 농업인 등 고위험군 해당자들은 진드기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시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