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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학생 102명에 장학금 1억6천 전달 … "고인된 아내 뜻"

 


“아내의 뜻을 기리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겁니다."

현경대 전 5선 국회의원의 사부곡이 제주도내 학생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고인이 된 부인의 명의로 장학회를 설립, 18년간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돌보는 원로 정치인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는 8일 ‘김성애권사 장학회(이사장 현경대)’가 올해 선발된 장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금 수여자는 영남신학대 신학대학원 1학년 고대석 학생과 동서대 1학년 이가영, 제주대 1학년 정유나, 중앙여고 1학년 김지후, 세화고 1학년 김하늘, 함덕고 1학년 이은비 학생이다. (대학생,신학대학원생 2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장학회는 제주도내 목회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고교생 47명 대학생 55명 등 총102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금까지 1억6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도내 460여개 교회 중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는 등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故김성애 권사는 현경대 이사장의 부인으로 1999년 7월8일 타계했다. 김 권사는 생전 독실한 신앙생활로 헌신적 봉사를 통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평소 제주도내 교회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차에 지병으로 숨을 거두면서도 도내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돕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현경대 이사장은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 2000년 1월 7일 <김성애권사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18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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