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도내 처음으로 성형외과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제주대병원 성형외과에는 재건성형과 미용성형 분야에 각각 1명의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재건성형의 윤병민 교수는 신경외과와 성형외과 두 진료과목에 대한 전문의로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윤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게 환자 자신의 배, 등 근육 등을 이용해 유방을 복원하는 수술, 설암 환자에게는 자신의 팔 조직을 이용해 혀를 복원하는 수술, 영유아 두개골기형 재건 수술 등 수술이 어려운 중증 재건성형을 전문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미용성형 분야의 신명숙 교수는 회춘술, 자가지방이식술, 상안검, 하안검, 안검하수 등 미용성형을 전문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신 교수는 전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과장과 미국 존 홉킨스(John Hopkins)병원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미용성형과 재건성형의 영역에 있어 이제 더 이상 제주도민이 타 지역으로 원정치료를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외국인 환자 유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