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자신의 동거녀를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성폭행)로 민모(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28일 새벽 3시께 제주시 일도2동 모 빌라에서 자신과 동거 중인 A(25·여)씨와 술을 마시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는 술을 마시던 도중 A씨가 욕설을 한 것에 불만을 품고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강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씨는 A씨가 도망가려하자 6시간 가량을 옷장에 가둔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