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7시 1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 위치한 한 강모(48)씨의 감귤하우스에서 열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비닐하우스 26개동 2970㎡와 감귤나무 750그루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약 765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가동 중이던 열풍기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8시 43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어판장 앞에 정박 중이던 32t 어선에서 전기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어선 주방과 선실 9.9㎡가 불에타 약 275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