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예산 5조297억원 중 79%인 3조977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에만 62.6%가 배정됐다.
지난해 상반기 배정액 3조4498억원(예산대비 77.5%)보다 5277억원이 더 많은 규모다.
제주도는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SOC사업, 일자리 창출ㆍ지원사업,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전체 예산의 62.6%, 2분기는 16.5%가 배정됐다.
고길림 제주도 예산담당관은 “상반기내 예산을 집중 배정함으로써 민간부문으로 빠르게 소비ㆍ투자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