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는 중앙당에 4명의 예비후보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선 실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건설회관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 허세욱 전 국회의원, 이연석 전 국회의원, 김동완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6선의 새로운 기적을 여러분들의 힘으로 이루어 달라”며 호소한 뒤 “제주시 갑 선거구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일부 예비후보 등이 공정한 공천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제가 친박이기 때문에 공천이 전략적으로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당에 새누리당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예비후보자가 함께 참여하는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절차나 방법은 중앙당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예비후보는 “공천 신청자 상대로 실시한 서류심사, 면접심사, 여론조사 등의 결과에 대해 가감 없이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대선 가도를 향해 달려하는 박근혜 위원장의 짐이나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며 “경선 후에 하나로 뭉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