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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새 대표이사 후보로 정달호(69) 전 주(駐) 이집트 대사가 선출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정달호 전 대사를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선출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9일 정 후보에 대한 청문회에 나선다.

 

이어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을 통해 이사로 선임되면, 별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출절차를 밟는다. 취임 후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3년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정 사장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주이집트대사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 영사, 파나마 대사관 대사, 외교통상부 이사관 등을 역임했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타르(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 소장을 맡으며 제주에 정착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역임, 현재 제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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