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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에, 코에 화장지 넣고 불 붙여…경찰, 고교생 3명 검거

고교생들의 동급학생 폭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번엔 담뱃불로 또래 친구들의 몸에 화상을 입혀온 고교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담배심부름을 시키고 신체에 화상을 입혀온 혐의(공동상해)로 박모(16)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 3명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같은 반 학생인 K군을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 등 3명은 4월 중순 신산공권에서 "힘을 키우려면 주먹에 굳은살이 생겨야 한다"며 K군의 양손 정권뼈 부위 8개 마디에 화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5월 중순에는 박(16)군이 K군의 코에 화장지를 강제로 집어넣고 불을 붙여 상해를 입히고  K군이 사용하는 9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했다.

 

5월 하순에는 박군과 강(16)군이 알루미늄 재질로 된 필통을 약 5분간 불에 달군 뒤 수업을 받던 K군의 뒷목을 지져 화상을 입혔다.

 

6월에는 박군과 차(16)군이 피어싱 귀걸이로 K군의 귀를 뚫는 상해를 입히는 등 집단적인 상해 등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K군은 이 같은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상과 상처 등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기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첩보를 입수 내사를 하던 도중 증거를 확보해 검거했다"며 "가해 학생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있는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해 학생 중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엄격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계속 연락을 취하며 학생이 안정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K군의 화상이 치료될 수 있도록 병원에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학교폭력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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