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농림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잘 사는 제주건설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고동수 후보는 6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무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내 시장은 저가의 수입 농수축산물에 의한 잠식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1차 산업도 이제 해외시작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 후보는 "이를 위해 해외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농수축산물의 품목 발굴, 고품질 표준화와 식품가공 및 물류센터 설치, 관광산업과 융합, 통합브랜드 개발과 글로벌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화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어 1차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따른 고품질 농산물 수급체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유통시스템, ▲농업·농촌의 환경변화 대응, ▲상품의 브랜드화를 통한 고도화, ▲산림보존 및 산지소득사업 개발 ▲제주축산의 관광연계화, ▲양식산업 글로벌화 등 7개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향후 FTA에 의해 완전개방이 이뤄지는 경우 2015년을 기준으로 제주도의 1차 산업은 1조원 이상 생산 감소와 3000여명 정도의 고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한미 FTA 반대 및 재재협상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제까지 좌절하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며 "오히려 FTA 파고를 기회로 삼아 제주 농수축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추진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