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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활동가 등 펜스 뚫고 구럼비 해안 진입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가 등이 또 다시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현장인 구럼비 해안으로 들어갔다가 무더기로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은 구럼비 해안가에 설치된 펜스를 부수고 침입한 혐의(무단침입 등)로 문규현 신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오영덕 대표 등 29명을 현장에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문 신부 등은 9일 오전 10시께 구럼비 해안가에 설치된 펜스를 부수고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해 공사를 방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바로 구럼비 해안에 경찰력을 투입,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을 통해 서귀포경찰서로 이송하던 과정에서 반대측과 충돌을 빚었다.

 

시공사인 대림건설은 케이슨 제작장 바닥 평탄화 작업을 위해 구럼비 해안 대림 2공구에서 발파작업을 사흘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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