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사건을 무마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꼴들을 보여왔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이번에 '조배죽'에게 관용을 베풀거나 용서하면 안된다.
선거라 할지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모 후보의 치명적인 결함에 대한 제보를 받고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패륜에 놀라 자빠지고 말았다. 지도자가 되려는 자의 도덕성은 반드시 판단되어야 할 문제로 깊은 검토단계에 이르렀다.
각 캠프의 관계자들은 시민단체 관계자의 질문에 “인간으로서 차마 말 못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어 버렸다.
그래서, 이 선을 넘어야 하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인권을 우선하기로 무거운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 공개되면 후보의 가족은 물론 대상자들의 인격을 말살하는 결과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에 접었다.
그 와중에 한 후보자 측에서는 상대방의 가족과 조상에 이르기까지 무지막지하게 공격하는 공격성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묘지가 어쨌다고? 발가락이 어쨌다고? 그야말로 맹수와 독충들이 우글거리는 밀림에서 선량한 도민들은 무서워서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버렸다.
허무맹랑한 공약과 임시변통으로 '제목'만 나열하고 '내용'없이 포장지만 발표되었다. 이행할 수도 없는 공약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기가 찰 노릇이었다.
짐승과 인간의 모습을 보았다.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하여 상대방의 가족에게 큰 상처를 입히는 짐승의 모습, 이와는 반대로 상대방의 치명적인 약점을 묻고 지켜야할 선을 지키려는 인간의 모습이었다.
조/배/죽의 무능과 부패
조직을 배신하면 죽음이라며 '조/배/죽' 건배구호를 외치던 이들의 야비한 방식은 1998년 '우갈비'에게서 전수되었다. 거짓으로 발표하면 일부 언론은 확대해서 도민의 눈과 귀를 속이며 상대방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지만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권력을 장악하여 '조배죽'과 '예! 형님' 구호를 외치는 조직 폭력배의 충성심을 과시하며 온갖 악행으로 제주도를 오염시켰다. 무능하면 반드시 부패한다. 수많은 무능과 부패를 지적하자면 이 지면이 더럽혀 진다.
무능은 지구상에도 없는 나라의 정체 불명의 국왕과 외자유치 협상으로 시작되어, 7대경관 전화비용으로 수백억의 재정을 탕진하는 수준까지 보여주었다.
읍장보다도 못한 무식한 국제 촌놈이란 사실을 보여 준 셈이다.
부패는 외자유치 지식과 경험도 전혀 없고 외국어도 전혀 못하는 야바위꾼을 외자유치 전문가로 둔갑시켜, 개발 이권을 만들어 난개발을 촉발시켰다. 편가르기와 줄 세우기로 도민사회와 공직사회를 분열시켰다.
조/배/죽에게 드림(Dream)은 '꿈'이지만 도민에게는 '악몽'이다. 그것도 모자라 '부영' '부영' 거리면서 도민의 공공재산인 경관을 사유화하고 난개발에 개입하려는 야욕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썩을대로 썩은 '조/배/죽'이 권력을 잡는 순간부터 게걸스러운 탐욕으로 제주도는 재앙이다.
조/배/죽은 퇴비로도 쓰지 말아야 할 쓰레기
조/배/죽은 다음에도 권력을 잡으려 할 것이고, 그 다음에도 하려 들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만약 다음에도 조/배/죽에게 조아리며 표를 구걸하려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정치 생명은 그것으로 끝이라는 사실이다.
'조/배/죽'은 퇴비로도 쓰지 말아야 하는 쓰레기이고, 같은 종류의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 제이누리 논설위원
☞조시중은? = 농민(제주새벽이슬농장), 한국 KDI 국제정책 대학원(정책학 석사) 졸업, 미국 켈리포니아 웨스턴 로스쿨(법학 석사), 제주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 전 제주특별자치도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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