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신모(63·경기도 안산)씨가 바다로 떨어졌다.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하던 동료 6명은 신씨를 함덕 해변으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숨진 신씨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으로 동료들과 함께 9일 제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