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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지검장에 송삼현(57. 연수원23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22일자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고위 간부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송 지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나왔다. 1991년 사법시험(33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3기)을 수료했다.

 

부산지검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를 거쳐 지난해 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윤웅걸 현 제주지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고기영 전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제주지검장을 지낸 조희진 (19기) 서울동부지검장과 이석환(2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차장검사는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했던 검사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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