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일대를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차량 절도를 벌인 10대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새벽시간대에 제주시내 일대를 돌며 차량털이를 일삼은 정모(16)군과 강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9일 새벽 1시께 제주시 일도동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신용카드와 현금 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하순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현금과 신용카드 등 모두 130여만 원 상당을 훔쳐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10여 차례에 걸쳐 차량털이를 했다는 진술을 확인, 나머지 범행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