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19일 "현경대 후보 캠프 지지자들이 상식에서 벗어난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인신공격성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현경대 예비후보와 무소속 고동수 예비후보에게 '보수후보 대통합'을 제안한 뒤 '정치 페어플레이를 하자'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3월 30일 선거공보가 제출되면 저에 대한 모든 헛소문이 확실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일각에 퍼져 있는 전과기록은 유언비어이고 어떠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경대 예비후보를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캠프의 1등 참모인 전 한강포럼 회장이었던 모 후보의 지난 1월 한나라당 재입당 등의 행보를 보면 의심 가는 심증은 있으나 물증을 확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저의 무소속 출마로 불리한 판세에 몰린 모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은 제가 후보로 나서기에 무슨 결격사유라도 있는 것처럼 악의적이고 인신공격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야비한 짓을 계속하고 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중지하고 올바른 정책대결로 페어플레이 할 것을 제안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19대 국회의원 제주시 갑 후보가 됨에 있어 그 어떤 결격사유가 없다"며 "사주 받은 어떤 자가 저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리더라도 그를 꾸짖어 주시고, 공명정대한 선거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개인적인 사생활 까지 유언비어를 만들고 있다"며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