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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2지구 현대 아이파크, 분양가심사 신청…평당 1천만원 육박
택지감정가 매입가 보다 33% 높아…아파트값 상승 부채질

 

제주지역 최고 분양가 기록이 또 바뀌었다. 제주시 노형2지구에 건설 중인 현대 아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택지감정가가 부풀려 졌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다올신탁은 제주시 노형2지구 14블록 8롯트에 건설 중인 아이파크(시공사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3.3㎡당 983만원에 분양가심사를 신청했다.

 

건설 중인 아파트는 대지면적 9912㎡, 연면적 3만129.7㎡에 지상 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84㎡ 84가구와 115㎡ 90가구 등 모두 174가구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신청한 계획에 대해 심의를 거쳐 12월9일 사업을 승인했다. 이어 지난 2일 변경 승인했고, 최근 분양가심사 신청서를 받았다.

 

신청금액은 3.3㎡당 택지 분양가 378만원에 건축 분양가 605만원이다. 그러나 애초 택지매입가가 3.3㎡당 485만원인데 비해 감정가는 649만원에 책정돼 33.8%나 급등했다.

 

아라 스위첸아파트에 택지매입가는 23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정가는 250만원 정도였다. 또 이도2지구 한일베라체아파트의 택지매입가는 351만원이지만 감정가는 400만원에 제시됐다. 게다가 같은 시공사의 아라지구 아이파크의 경우도 택지매입가는 235만원인데 비해 감정가는 254만원에 책정됐었다.

 

세 지역은 매입가 대비 감정가가 불과 10%도 오르지 않았지만, 이번은 달랐다. 감정가 부풀리기 논란이 번지는 대목이다.

 

결국 제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라지구 스위첸 아파트는 3.3㎡당 평균 719만원이었다.

 

분양가가 도내 최고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조짐을 보이면서 다음 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가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택지비가 매입가 보다 1.3배 높게 감정됐고, 표준건축비 상승과 지하 2층(주차장) 건축으로 건축비가 높게 책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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