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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홍,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총선 스타트 알려

 

4.11총선에 출마한 전우홍 후보(진보신당·제주시 을)가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제주시청 남쪽 농협 광양지점 맞은 편 견우빌딩 3층에서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와 신구범 전 제주지사, 이경수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덕종 선거대책위원장, 문도선 선거대책본부장, 민주노총 제주본부 김동도 본부장, 제주포럼 C 고희범 대표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해 전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전 후보는 인사말에서 "99%의 노동자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농민은 아무리 급하고 배가 고파도 종자를 먹지 않는다"며 "많은 정당들이 통합을 하지만 진보의 정체성을 버리는 순간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다는 3%의 소금이 바다를 썩지 않게 하듯 3%의 진보가 정치도 썩지 않도록 한다. 99% 민중을 위한 좌파 정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 후보는 "제주는 상처를 받고 있다.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현재 양윤모 영화평론가가 병원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한 사람의 생명도 살리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겠냐"며 구럼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는 축사에서 "한국의 정치는 혼탁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며 "혐오스러운 정치인이 계속 집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선거에서 끝내야 한다"며 진보신당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사회는 단순히 반창고를 붙여서 해결하지는 못한다. 대수술을 해야 한다. 지역에서부터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에서도 새로운 정치 지평이 열어야 한다"고 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충일 전 민주주의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착하고 바른 사람에서 착한 정치가 나온다"며 "전 후보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신구범 전 지사는 "전 후보는 준비된 사람이다. 하지만 아직 이 사회가 준비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제주사회는 분노할 줄 모르는 사회다. 7대 자연경관 선정 논란, 제주해군기지 건설, 삼다수 분쟁 등 제주도민을 짓밟는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분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전 지사는 전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김우남 후보를 겨냥해 "한미 FTA 협상에서 제주 감귤은 관세품목에서 제외됐다"며 "농업과 축산, 수산에 이르기까지 김 후보가 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왜 다시 하려느냐"고 맹비난했다.

 

 

전 후보는 배우자 이현주씨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인사하며 "행사가 끝나는 즉시 구럼비로 향하겠다. 구럼비 파괴를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우홍 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농업회생연대 중앙집행위원,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연대 정책위원장, 한미FTA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진보신당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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