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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삼성의 용역의뢰한 것에 의혹 제기…제주도 재검증 확인 참여 저지 압박

 

한국해양대학의 시뮬레이션은 제주도와 삼성물산의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정마을회는 27일 오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해양대학의 시뮬레이션 재검증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강정마을회는 "한국해양대학 선박조종사시뮬레이션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에 반영된 여러 기준은 의심이 간다"며 "총리실이 제안한 재검증은 선박운용 가능성 여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운용불가판정을 받는 경우가 아닌 경우는 운영세칙에 수정을 가하는 쪽으로 결론이 유도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항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계류안정성은 따져보지도 못하고 입·출항 가능성 여부만 따지게 된다는 것은 해군이 짜놓은 프레임 내에서만 결론이 도출 될 확률이 높은 논의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개요도에는 지난해 12월 12일 자로 삼설물산의 의뢰를 받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시뮬레이션 용역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면서 "기술검증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진 날짜는 올해 1월 26일인데 기술검증위 건의사항이 반영된 시뮬레이션 연구를 두 달이나 앞서 어떻게 용역을 발주할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특히 "제주도가 주장한 풍속 값 27노트를 적시해 시뮬레이션 했다는 것은 사전교감이 있지 않고서는 가능할리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시뮬레이션 보고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정마을회는 "발주처가 제주해군기지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용역을 맡았던 대표회사가 아닌 항만시설 제 1공구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용역을 발주 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지난해 2월 23일 제주도는 삼성물산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비공개로 MOU를 체결 한 바 있다. 시뮬레이션 용역에 제주도내 항만 통상 설계 풍속 값인 27노트를 적용이 가능했던 것은 제주도와 삼성물산간의 역학관계가 작용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제주도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조사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총리실에 기술검증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국회, 국방부, 제주도 추천 동수가 되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토록 권고했다"며 "하지만 보고서에는 제주도가 추천한 인사는 없었다"고도 했다. 

 

강정마을회는 "보고서를 기준으로 하는 재검증에 제주도가 참여한다면 사기극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재검증을 거부하고 오는 29일 청문회에서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도정을 재차 압박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항만설계규칙을 대부분 무시하고 시행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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