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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에 대한 도민 알 권리 ... 도민들이 적격성 판단할 것"

장성철(5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5일 "송재호 예비후보는 박희수 예비후보가 제기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스스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송 예비후보에게 SNS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혀 달라고 요구한 것은 후보자에 대한 도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타당한 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들은 조부의 친일과 4·3행적, 부친 송방식씨의 대동청년단의 표선총책임자로서의 표선지역 700여명 주민학살과 관련한 4·3행적, 부친의 자유당 정권에서의 3.15부정선거 관련 도의회 부의장 사퇴의 단초가 된 부정선거 개입 등 결코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략공천 과정에서 당내 검증을 받았다고 해도 의혹들의 무게가 결코 적지 않아 제주도민의 검증을 건너뛸 수는 없다"면서 "제기된 의혹의 사실 여부에 따라 송 예비후보의 적격성에 대해 도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4·3당시 표선지역 700여명 주민 학살과 관련된 부친 송방식의 대동청년단 표선총책임자의 역할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솔직하게 밝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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