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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 무소속 방향전환, 컷오프 파문, 무소속 가세 등 반전 거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21대 총선 제주갑선거구가 대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당 예비후보간 치열한 경쟁.경선구도와 더불어 정의당은 물론 군소정당.무소속 후보까지 난립, 향후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문대탄(81)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전 제주신문 상임논설위원이 4.15총선 우리공화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쳐 이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문 전 상임논설위원 외에 박희수(58), 송재호(59), 고경실(63), 구자헌(51), 김영진(52), 장성철(51), 양길현(63), 고병수(55), 배유진(52), 홍나경(59), 김용철(53), 임효준(47), 현용식(54) 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시스템상 정당별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2명, 미래통합당 4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우리공화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 무소속 3명이다.

 

무엇보다 이 선거구의 주요관심사는 전략공천된 민주당의 송재호 후보와 맞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후보다.

 

더불어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 완주를 선언한 박희수 전 의장의 행보도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5일 제주시갑을 포함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주시갑의 경우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구원등판론'이 불거져 나오는 등 공천 발표 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제주시갑 선거구 전략공천을 확정지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희수 예비후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지난 12일 "낙하산 공천 때문에 민주당을 떠난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역시 혼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 경선 후보를 확정, 경선에 들어갔다. 당초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고경실,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등 모두 4명이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이 경선 후보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고경실 예비후보가 '컷오프' 됐다. 고 후보가 13일 불출마를 선언, 변수가 제거되는 듯하지만 그를 향한 나머지 후보들의 '러브콜'이 잇따라 그의 향후 행보 역시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탑동365일의원장이 진작부터 이 선거구에 등판, 맹활약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로터리에 천막캠프를 설치, 화제를 몰고 온 그는 현재의 신종 코로나감염증 상황에서 오히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의사출신인 그는 "아픈 제주에 맞는 처방을 내리겠다"며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를 위한 ‘국민소환제’ 및 제주지역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비정규직 사유제한법, 비정규직 차별금지법 등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생당 후보도 있다. 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제주와 서울을 잇는 KTX와 제주 해안을 운행하는 트램 도입, 모든 도민에 월 30만원 기본소득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공화당에서는 문대탄 전 제주신문 상임 논설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를 역임, 한동안 제주지역 언론게에서 논객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국민 모두에게 배당금을 준다는 공약을 앞세운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배유진, 홍나경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공약이 없는 것이 공약"이라며 나선 배유진 예비후보는 경북 예천군 대창고를 졸업, 현재 월드피쉬 수족관 대표를 맡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33정책 실현이 급선무"라고 밝힌 홍나경 예비후보는 제주상업를 졸업하고 코리아나 결혼 상담소장을 역임했다.

 

제주시갑 지역구는 무소속도 치열하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현 공인회계사로 6.13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도지사 후보 선거연설원을 지냈다. 그는 관광객 환경부담금 부과, 보다 강력한 절대보전지역 지정, 외국인 토지 거래 제한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출신인 무소속 임효준 예비후보는 경성대를 졸업하고 제주매일 부국장을 역임, 현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공약으로는 ▲추자도 등 섬 관광 혁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주도 답방 추진 ▲치유농업으로의 농업 혁신 ▲제주 문화혁신 및 깔끔도시 혁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무소속 현용식 예비후보는 제주대 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과 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4.15 총선 제주시을 지역구에서는 13일 기준 모두 10명이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시 지역구에서는 7명이 등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제주시갑 10명, 제주시을 9명, 서귀포시 6명이 접수해 모두 25명이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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