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5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가 17일 부가가치세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의 부가가치세율은 10%로 40여년간 변동이 없었다"면서 "1년 부가가치세 총액은 68조원으로 1년에 1인당 130만원을 부가가치세로 내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물건값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이는 경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부가가치세율을 10%에서 5%로 내리면 국민 1인당 약 65만원, 한국 전체로는 34조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가가치세를 줄이는 것은 경제발전과 소득 재분배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당선이 되면 반값 부가가치세를 꼭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