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묻고 싶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말도 안 되는’ 비아냥 수준의 글을 지속적으로 논평이라는 이름으로 내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어린학생들의 반장선거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말꼬리 잡기식 흑색선전과 비방을 일삼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권자들은 더 이상 이런 악의적 정치술책에 넘어가지 않는다. 이러한 악의적인 음해는 현경대 후보가 원하는 ‘득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도민들 사이에서 정치 혐오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만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후보는 "이 시각 이후 ‘아니면 말고’, ‘~카더라’ 식의 흑색선전과 비방에 대해서는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며 "대신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상호간 정책홍보와 공방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 사실왜곡과 비방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한 정책으로 선거를 치를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이젠 더 이상 이런 ‘유치한’ 논평 대신 제주발전을 위한 정책대결로 날선 공방이 이뤄지길 바라며 이번 4.11총선을 도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