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60대가 숨졌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60대 A씨가 지난달 27일 숨졌다는 신고가 3일 접수됐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A씨는 지난달 24일 도내 모 의원에서 AZ 2차 접종을 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인과성 여부를 밝히기 위한 기초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38만6667명(인구 대비 57.3%)이다. 접종 완료자는22만5926명(인구 대비 33.5%)이다.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졌다고 신고된 사례는 모두 14건이다. 이 중 9건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