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을 앞둔 제주의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2명에 그치는 등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5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1명은 '제주시 사우나 4'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는 전날인 30일에도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명 발생한 바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33명이다. 하루 평균 4.71명 꼴이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자는 57명,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02명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