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계자들이 재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는 오는 26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2021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 상설 사무국을 두고 있는 ACLN은 2014년 아시아크루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단체다. 아시아 9개국 76개 크루즈 산업 관련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제주크루즈산업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크루즈 업계를 진단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2022년 크루즈 산업 전망', '지역 크루즈 관광 발전 전략', '크루즈 관광시장 트렌드',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ACLN 연차총회를 통해 '아시아크루즈 어워즈' 시상식도 열린다.
행사는 ACL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면서 “크루즈 관광산업 재도약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