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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 등 운행 통제 ... 항공기 운항 차질, 낙상사고 및 미끄러짐 접수 14건

 

제주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려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주요 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낙상사고 등 각종 사고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북부에 대설경보, 동부·남부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한라산 사제비 38cm, 삼각봉 35.7cm, 어리목 33.6cm, 산천단 14.2cm, 유수암 9.8cm, 오등 9.7cm, 제주가시리 8.4cm, 강정 3.7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오후 1시 기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0.5도, 서귀포 -1.1도, 성산 -1.1도, 고산 -0.1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한라산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윗세오름 -13.4도, 진달래밭 -11.5도, 영실 -10.1도, 어리목 -8도를 보였다. 최저 체감온도는 윗세오름 -25.4도, 진달래밭 -21.5도에 이르는 등 강추위가 나타났다.

 

 

대설경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또한 오후 1시 현재 산간 도로인 1100도로는 적설과 결빙으로 대·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와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다.

 

이밖에 번영로, 서성로, 명림로, 첨단로 등 곳곳에서 월동장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과 미끄럼 측정 등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10시 10분께까지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제주공항에서는 현재 대설경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4편이 결항했고, 수십 편이 지연 운항했다.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눈길 낙상사고가 모두 10건 접수됐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신고도 4건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중산간·동부 5∼15㎝, 그 밖의 해안 지역 3∼8㎝다.

 

기상청은 도로에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하우스 붕괴나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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