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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이 난치성 담도암 환자에 대한 광역동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내에서 담도암 환자에 대한 광역동 치료가 성공적으로 시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역동 치료(PDT:Photo dvnamic therapy)는 포르피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적되면 레이저를 쏘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이다.

 

이번 시술은 소화기내과 차병효 과장과 영상의학과 송하헌 과장에 의해 집도됐다.

 

시술받은 환자는 B(79)씨로 3개월 전 한라병원에서 담도암에 의한 담도폐쇄로 진단받은 후 서울 소재 A병원에서 패쇄된 담도 안에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한 달 만에 종양 진행으로 재협착이 돼 다시 한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배액관과 주머니를 평생 몸에 지니고 살아야 하는 상화이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로부터 동의를 받아 지난달 중순 광역동 치료를 시술한 결과 심하게 막혔던 담도가 효과적으로 확장된 것을 확인,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B씨는 별다른 증상 없이 경과가 좋아 퇴원 후 외래에서 관찰 중이다.

 

시술을 집도한 차병호 과장은 "최근 담도암 환자에게 스텐트 삽입 술만 한 경우보다 광역동 치료를 같이 시행할 경우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생존율과 담도가 막혀 생기는 담도염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며 "향후 이 시술을 통해 폐쇄성 황달을 동반한 난치성 담도암 환자에게서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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