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문대림.위성곤 3인의 여권주자가 제주지사 후보도 조사에서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역 4개 언론사(뉴제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벌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제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일과 4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6.4%,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다.
이번 조사에서 도지사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15%,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14.3%,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8.5%의 지지도를 보였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6.5% ▲송재호 국회의원(민주당) 3.8% ▲고경실 전 제주시장(국민의힘) 3.6%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3.6%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동선대위원장 3.1%,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민주당) 2.8%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1.7%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1.7%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원철 도의원(민주당)은 1.4%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1.3%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무소속)은 0.5%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제주도당위원장(국민의힘)은 0.3% 선호도를 나타났다.
부동층은 선호 후보 없음(16.9%)과 모름‧응답 거절(15.1%) 등 32%다.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38.1%, 윤석열 후보가 32.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p로 오차 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1%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 41.4%보다 많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