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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당 "민주당 대통합 상징 ... 3선 경험 살려 이재명 당선에 큰 역할 기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제주 정치 인사들의 당적 복원에 희비가 엇갈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안창남 제주도의원의 복당 신청을 승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안 의원의 복당은 제주지역 민주당 대통합의 상징”이라면서 "그의 3선 도의원 경험을 살려 이재명 후보 당선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선언한 바 있다. 같은해 12월엔 "남은 정치 인생을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두 바치겠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앞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둔 5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에 갑작스럽게 주소를 옮긴 정치 신예와 당내 경선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한 것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당시 안 의원은 당선 후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며 줄곧 복당 의사를 밝혀 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당시 “안 의원은 당의 공정한 정당시스템을 무시했다. 정치신인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면서 자신의 기득권만을 내세웠다”면서 선을 그은 바 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에게는 부결을 통보했다.

 

박 전 의장의 경우 당내 경선에 반발해 두 차례나 탈당한 전력이 발목을 잡았다. 대선을 목전에 두고 친정복귀를 추진했지만 당내에서는 이미 영구제명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 전 의장은 2008년 6.4보궐선거에서 당내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어 2년4개월 후인 2010년 9월 복당에 성공했다.

 

201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회 의장까지 지낸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0년 3월 민주당을 또다시 탈당했다.

 

당시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당이 해당 선거구에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의 송재호 의원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것이었다. 박 의장은 무소속으로 선거를 완주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당시 “본인이 함께 했던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탈당에 실망했다”면서 유감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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