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 '최고의원상'은 송창권 의원이 받았다.
제주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 구현을 위해 도민과 소통하고, 미래 제주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과 활발한 입법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주사회 안전망 확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안,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제주4·3 관련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왕성한 활동을 수행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송창권 의원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친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60여 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한 활발한 입법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의원은 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갈등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청정 제주를 지속이용가능토록 하기 위한 환경보전기여금 정책 도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했다는 점도 긍정 평가를 얻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회조직 활동의 총체적 성과와 지역발전 기여도를 평가해 주는 상이다.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1시 서울 공군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