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산업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도내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기업 등과 연계해 e-스포츠산업 특구를 마련하고, 차세대 슈퍼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유망 e-스포츠산업의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를 끌어와 e-스포츠 경기장을 제주에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게임회사들이 만든 인기 e-스포츠 게임 등을 활용해 국내외 리그를 유치.개최하는 한편 지역 내 본사를 둔 포털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산업발전협력기금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은 민선 8기 임기 내 이행하고,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