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청년들이 더 이상 보금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란 곳에서 삶의 터전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들 것”이라면서 청년 임대주택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오 경선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늦게 제주국제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 추진방향과 국제대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경선후보는 “임기 4년 동안 상장기업 20개사를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반드시 실현해 제주에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원희룡 도정에서 행복주택을 시행했지만 흡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본다”며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경선후보는 6대 핵심공약 중 하나로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을 내걸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과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