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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낙하산식 공천 시대 역행 ... 지역주민에 의해 후보 선출돼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홍명환 전 제주도의원이 민주당의 전략공천 승복을 선언했다.

 

홍명환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천 결정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앙당 비대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략공천 후보자를 확정했다"면서 "보궐선거 도전의 여정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경쟁 정당에선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 중앙당은 필승 전략이 있는지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민주당 중앙당의 임명식 후보자 결정에 더 강력히 맞서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관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자치시대에 걸맞게 정당의 공직후보자 선출은 주권자인 지역구 주민의 의사를 중심으로 선출돼야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낙하산식으로 임명한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지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 제주도당의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는 지역주민에 의해 정당 후보가 선출되는 정당으로 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인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4일 김 전 비서관을 제주시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이에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홍명환 전 제주도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 재심의를 요청했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홍 전 의원의 재심의 요구를 기각하고 김 전 비서관을 최종 후보로 확정지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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