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 부근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80대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후 2시 40분께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 해녀탈의장 앞 15m 해상에서 물질 작업을 하던 고모(81)할머니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윤모(51)씨가 발견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윤씨는 고 할머니를 구조해 우도보건소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고 할머니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동료해녀 30여명과 물질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