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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생한 한라산 사제비오름에 발생한 산불에 목격자들은 지리와 기상이 신속한 산불 진화에 장애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주지역에 2대의 헬기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불의 확산을 막았다.

 

화재가 발생한 사제비오름은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 약 2.5km 지점인 해발 1300m 지점에 있다. 아무리 빨리 올라도 1시간여는 걸린다.

 

때문에 산불진화에 윗세오름 산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신속히 투입됐지만, 3명에 불과했다. 더구나 강풍 때문에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화재 진화에 헬기의 역할이 컸다. 현재 제주에는 산림청 헬기 1대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제되면서 산림청에서 특별한 배려(?)로 3년전에 투입된 것이다.

 

또한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헬기도 소방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행히 불은 산림청 헬기와 경찰헬기가 물을 뿌리면서 겨우 잡혔다.

 

산림청헬기는 이날 오후 1시께 첫 방수를 했고, 이어 30분 뒤 경찰헬기가 방수해 잔불마저 신속하게 정리하는데 기여를 했다.

 

 

이날 한라산을 등반도중 사제비오름을 지나던 김순화(41·여·부산)씨는 “강한바람 때문에 불길이 왼쪽으로 순식간에 번졌다”며 “군 장병들이 동원돼 불길을 잡는 모습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등산객 김선경(33·여·경기)씨는 “처음에는 헬기 1대가 불길을 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헬기가 물을 뿌리려 하자 다시 큰 불이 올랐다”며 “여러 대의 헬기가 동원됐다면 불길을 빨리 잡을 수 있었을 것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광주에서 온 황덕호(48)씨는 “처음 화재가 발생하지 헬기 1대와 직원 몇 분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며 “산불이다 보니 인력이 동원되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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